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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2회차] 공(空)과 무주(無住)의 핵심 사구게 – 제3분~11분 금강경 원문 뜻 해석

by 공간세상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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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2회차] 공(空)과 무주(無住)의 핵심 사구게 – 제3분~11분 금강경 원문 뜻 해석

 

‘공간에서 세상으로’ 금강경 연재 시리즈 2회차입니다.
이번 회에서는 공과 무주의 철학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금강경 제3분부터 제11분까지를 중심으로, 불교 철학의 핵심 구절인 사구게를 포함하여, 원문과 그 뜻을 현대적으로 되새겨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그 속에 담긴 깊은 뜻을 오늘날의 삶과 연결지어 해석해 보겠습니다.


금강경 제2회분은 금강경의 핵심 사상인 '공(空)', '무주(無住)', '무아(無我)'에 대한 가르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사구게 원문에 담긴 의미와 해석을 통해, 눈에 보이는 형상을 넘어선 불교의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짧지만 강력한 한 구절이 마음을 울리고 삶의 태도를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구성하였습니다.

 

 

[제3분 대승정종분 大乘正宗分]
 한문 원문 (사구게) 및 한글 해석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모든 형상 있는 것은 다 허망하니, 형상이 형상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


[제4분 묘행무주분 妙行無住分]
한문 원문 (사구게) 한글 해석 사구게
「應無所住而生其心」
"어디에도 머무르지 말고 그 마음을 내라."

[제5분 여리실견분 如理實見分]
 한문 원문 (사구게) 한글 해석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만일 형상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 나를 찾는다면, 그는 그릇된 길을 가는 것이며, 여래를 볼 수 없다."

[제6분 신심희유분 信心希有分]
「信心不逆 是人福德 不可思量」
 "믿는 마음이 거스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복덕은 헤아릴 수 없다."

[제7분 무득무설분 無得無說分]
「法尚應捨 何況非法」
"법조차도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법이 아닌 것들이야 더 말해 무엇하랴."

[제8분 이법출생분 依法出生分]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형상이나 소리로 여래를 구하면 잘못된 길을 걷는 것이다."

[제9분 일무무상분 一相無相分]
「不應取法 不應取非法」
 "법에도 집착하지 말고, 비법에도 집착하지 말라."

[제10분 장엄정토분 莊嚴淨土分]
「若菩薩心住於法而行布施 如人入闇 則無所見」
 "보살이 법에 머물러 보시하면 어둠 속을 걷는 것과 같아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제11분 무위복승분 無爲福勝分]
「不住相布施 其福德不可思量」
"형상에 머무르지 않고 보시하면 그 복덕은 헤아릴 수 없다."


금강경 제2회차의 구절들은 모두 외형, 형상, 언어, 소리 등 감각에 의존하는 판단을 넘어서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현대인은 SNS와 외적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지만, 금강경은 그런 허상을 벗어나 내면의 중심을 보라고 가르칩니다. 

특히 무소의 집착, 무주의 실천, 그리고 해탈을 위한 법마저도 놓아버리라는 깊은 사상은 정신적 자유를 갈망하는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가르침입니다.

제2회차에서는 금강경의 중심사상인 공과 무주, 무아에 대한 구절들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내려놓고 어디에 마음을 둘 것인가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원문 속의 간결한 문장 하나하나에 담긴 깊은 뜻을 현대인의 삶에 비추어 본다면, 눈에 보이는 것에 머물지 않고 본질을 향해 나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 1회차 (제3분~11분 금강경 원문 뜻 해석) 보기 

 


▶ 3회차 (제12분~32분 금강경 원문 뜻 해석)보기
https://cm8832.tistory.com/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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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Summary] This is the second part of the Diamond Sutra blog series, covering Sections 3 to 11. Each chapter's original verse and interpretation are introduced with modern reflections. The message of emptiness and non-attachment is highlighted as a core principle for mindful living, and the original wording (wonmun) and intended meaning (tteut) are revisited for contemporary underst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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