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부동산 시장, 전문가·공인중개사 모두 “집값 하락”…규제완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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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문가와 공인중개사들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5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 관련 종사자 대부분이 올해 집값 하락을 예상하고 있으며,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1. 전국 매매가격 전망 – “하락 가능성 높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의 62%, 공인중개사의 79%가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하락폭을 -3%~ -1%로, 공인중개사들은 -1%~0%로 예상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하향 안정세에 대한 인식이 강합니다.
2.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망 차이
수도권의 경우 전문가 54%는 오히려 상승을 전망한 반면, 공인중개사의 56%는 하락을 예상하는 등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전문가 84%, 공인중개사 71%가 하락을 전망하면서 대체로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습니다.
3. 집값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모두 ‘금리 하락’을 집값 상승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습니다. 그 외 주택 공급 부족, 국내외 경기 회복, 정부 정책 변화가 상승 요인으로 언급되었습니다.
반대로, 집값 하락의 주요 원인은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이었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가계부채 규제 강화와 고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 부담도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4. 거래량 전망 – 비수도권 거래 더욱 위축 예상
전문가의 60%, 공인중개사의 67%가 올해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거래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나타났으며, 거래 절벽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주택경기 회복 시점 – 수도권은 올해 하반기, 비수도권은 내년 이후
수도권 주택경기 회복 시점에 대해 전문가 36%, 공인중개사 41%가 올 하반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수도권은 회복 시점이 더 늦을 것으로 보이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모두 2026년 이후를 유력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6. 규제 완화의 필요성 – “지금이 기회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정비사업 관련 규제, 임대사업자 등록 제한, 주택 세제를 주요 완화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은 대출 규제와 다주택자 세제를 완화해야 매수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거래 회복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는 규제 완화와 통화정책 변화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이러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참고하여, 향후 시장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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