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값은 11주째 상승하지만 지방아파트(부산아파트, 대구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 시장 동향은?
공간에서 세상으로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 흐름을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의 대표 도시인 부산과 대구의 매매 및 전세 시장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중 현상과 지역별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지역별 시장 흐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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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아파트값 11주 연속 상승: 상승세는 계속될까?
서울 아파트 시장은 2025년 4월 현재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습니다. 상승세는 강남, 서초, 송파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재건축 기대감과 학군 수요,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특히 강남구는 전주 대비 0.15%, 서초구는 0.13% 상승하며 고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편 노원, 강북 등 서울 외곽지역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제한적입니다. 전세 시장 역시 학군지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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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산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 전세가는 상승
부산 아파트 시장은 서울과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2022년 6월부터 하락세를 시작해 2024년 말까지 단 한 차례의 반등 없이 지속적인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82% 하락했으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은 하락률입니다.
부산은 그동안 공급 과잉, 인구 유출,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 수요가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매매가격이 장기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강서구, 해운대구 외곽 지역의 미분양 증가가 시장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반면 전세 시장은 완전히 다른 흐름을 보입니다. 2024년 하반기부터 부산의 전세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고, 6개월 이상 연속으로 전세가격지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주거 선호 지역의 전세 수요 증가와 신축 전세 선호 현상, 전세 대출 규제 완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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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구 아파트: 매매와 전세 모두 하락세 지속
대구 아파트 시장은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약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침체 국면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4.99% 하락했으며, 세종시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하락률입니다. 이는 입주 물량 과다, 공급 초과, 이주 수요 부재 등 구조적인 문제가 겹친 결과로 해석됩니다.
전세 시장도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수성구와 달서구 등 기존 인기 지역조차도 전세 물량이 적체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금리 인상 이후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전세 수요가 감소한 것도 주요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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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역별 온도차가 말하는 시장 전략
서울과 지방(부산, 대구)의 아파트 시장은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학군, 교통, 재건축 기대감 등으로 여전히 수요가 집중되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반면, 지방은 인구 감소, 경제 성장 둔화,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은 매매와 전세 시장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며 이중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대구는 매매와 전세 모두 침체되어 투자자나 실거주자 모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지역 간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단기 시세 차익보다는 중장기적 수요 기반과 생활 인프라를 중심으로 투자 방향을 재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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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Summary]
Title: Seoul Apartment Prices Climb for 11 Weeks – But What About Busan and Daegu?
While Seoul apartment prices have risen for 11 consecutive weeks, Busan and Daegu show mixed trends. Busan’s housing sales have declined steadily for over two years, though its rental market is experiencing a rebound. Meanwhile, Daegu sees both home sales and rents falling, reflecting a stagnated local market. Regional real estate strategies should adapt to these contrasting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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