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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볼만한곳) 분성산성 안에 해운사·충의각·만장대·봉수대, 가족나들이 좋아요

공간세상 2025. 4. 1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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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볼만한곳) 분성산성 안에 해운사·충의각·만장대·봉수대, 가족나들이 좋아요

 


안녕하세요. 공간에서 세상으로 인사드립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경남 김해의 중심, 자연과 역사, 전설이 함께 어우러진 분성산성 일대 탐방 코스입니다.
이곳은 해운사, 충의각, 만장대, 봉수대는 물론 왕후의 노을, 고인돌, 낙남정맥 종착점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높은 장소입니다.
승용차 접근이 용이하고, 해운사 입구에는 현대식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과의 가족 나들이로 매우 추천드립니다.




[분성산 분성산성과 역사적 배경]

김해 분성산성은 고려 말~조선 초기에 축성된 포곡식 산성으로, 왜구의 침입에 대비한 군사 요충지였습니다.
성곽 일부는 복원되어 있고, 산성 안과 주변에는 다양한 역사·문화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야외 교과서로 불릴 만큼 학습 효과가 높습니다.

 





1. 해은사(海恩寺) – 허황후의 전설과 가야의 숨결이 깃든 산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말사

 **해은사(海恩寺)**는 경상남도 김해시 사층단길 190, 김해 최고의 명당으로 꼽히는 분성산 만장대 정상 부근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이곳은 정면 남쪽으로 낙동강 하류의 광활한 평야, 서쪽으로는 김해 시가지, 동쪽으로는 동김해 지역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월한 조망권을 자랑합니다.




설화 속에서 전해지는 해은사의 창건 이야기
전해지는 설화에 따르면, 해은사는 인도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고대 가야로 건너온 허황후와 그의 오빠 장유화상이
험난한 항해 중 풍랑을 막아주신 용왕님께 감사를 드리기 위해 창건한 사찰이라 전해집니다.
이러한 배경은 해은사가 단순한 불교 사찰을 넘어 가야 건국신화와 바다 건너온 국제적 전설이 깃든 유서 깊은 성지임을 의미합니다.


수로왕과 허황후의 정신을 기리는 ‘대왕전’
해은사에는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드문 ‘대왕전(大王殿)’이라는 전각이 있습니다.
이 대왕전은 가야의 시조 수로왕과 허황후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신성한 공간으로, 가야 왕실을 기리는 의미 깊은 장소입니다.
해은사는 분성산성 내부에 위치한 사찰로서 조선시대에는 외침에 대비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도 했던 군사적·역사적 의의를 지닌 장소이기도 합니다.


분성산 탐방의 시작점, 조용한 힐링 공간
해은사는 현재 분성산성 탐방의 출발점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사 특유의 정적과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찰 입구에는 현대식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 단위 탐방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또한 해운사 주차장에 차량을 두고 이곳을 출발점으로 충의각, 만장대, 봉수대, 왕후의 노을 전망대까지 모두 1km 내외의 거리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어르신 모두 무리 없이 산책하듯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전망대 부근에는 나무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중간중간 쉬어가며 김해의 풍경을 감상하시기 좋습니다.


※ 현대식 공중화장실은 해운사 입구에 마련되어 방문객 편의성이 좋습니다.



2. 충의각 및 비석군 – 김해의 충절과 애국정신
김해 출신 충신들의 위패와 공덕을 기리는 사당 공간
이곳에는 4기의 비석이 있으며, 특히 눈에 띄는 두 비석은 다음과 같은 역사적 맥락이 있습니다.
1~2번 비석: 흥선대원군이 부산성을 수복한 공로를 인정한 김해부사 정현석에게 내린 하사 비석.
대원군의 뜻을 받들어 세워졌으며, 고종 8년(1871)에 제작.
3번 비석: 정현석의 공로를 기록한 정묘주 작성 비.
4번 비석: 고종 11년(1874)에 세운 비석으로, 부산통정대부 정현석의 수복 공로를 영원히 기리기 위한 기록비입니다.



조선 후기에 외세에 맞서 싸운 공직자와 유생들의 충절을 기리는 교육적 가치가 높습니다.

충의각

 

 


3. 낙남정맥 종착점
낙동강에서 남해로 이어지는 산줄기인 낙남정맥의 마지막 지점이 바로 이 분성산 정상입니다.
산줄기 교육, 지리 수업, 기후학과 자연관찰 수업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산악동호회 사이에서도 인증 포인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4. 만장대(萬丈臺) – 흥선대원군의 흔적이 새겨진 장소


분성산성 정상 일대, 김해부사 정현석이 부산성을 수복한 후 흥선대원군이 직접 내려다보며 쓴 글을 새긴 바위가 위치합니다.

‘萬丈臺’라는 글씨는 흥선대원군이 조선의 안위에 대한 깊은 걱정과 결의의 상징으로 새긴 것이며,
이는 대원군이 직접 진필 휘호를 새긴 전국 유일의 만장대로, 1999년 복원 당시 바위 뒤편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조선 말기 외세와의 충돌 속에서 통치자의 고민과 결단이 새겨진 살아있는 교육 현장입니다.




5. 왕후의 노을 – 허황옥의 전설이 깃든 전망대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였던 허황옥이 가야의 수로왕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건너 이곳 김해에 왔다는 설화를 기반으로 조성된 장소입니다.

그녀가 매일 바닷길을 바라보며 수로왕을 기다리던 장소가 ‘노을’로 형상화된 것인데,
이 ‘노을’은 오늘날의 재회와 그리움, 그리고 평화에 대한 상징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김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석양 명소이자, 가야의 국제성과 문화다양성 교육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6. 고인돌 (청동기시대 유적)
분성산 중턱에 2기의 고인돌이 나란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우리 선사문화의 실물 자료를 통해 장례문화, 사회구조를 설명하기에 훌륭한 장소입니다.

김해 분성산 고인돌


보호펜스와 안내판은 없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좋은 현장형 유적지입니다.

김해 분성산성 고인돌





7. 김해 분성산성 봉수대
조선 시대 긴급 통신 수단이었던 봉수 시스템의 중계 거점.

김해 분성산성 봉수대


밀양·창원·김해 일대를 연결하는 중간 봉수지점으로 실제 복원된 형태로 체험 가능합니다.

봉수대


조선의 전략적 통신 기술을 눈으로 확인하고 배울 수 있는 대표적인 학습 공간입니다.







김해 분성산성 봉수대

 

 

 가장 가까운  해운사 입구 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한 후, 모든 주요 명소는 도보 1km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길은 완만하고 잘 정비되어 있으며, 전망대 부근에는 나무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중간중간 편안히 쉬어가며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가족 나들이, 유아 동반, 어르신 산책 모두에 적합한 역사 탐방 코스입니다. 무엇보다도 김해시와 김해평야를 한눈에 볼수있는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김해 분성산성 일대는 그 자체로 역사, 전설, 자연을 품은 통합 학습 공간입니다.
조선의 군사 시스템, 고려·신라의 불교문화, 선사시대 고인돌, 가야의 국제성까지 모두 한 코스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살아 있는 교육’의 현장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걷고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시간 및 입장 제한 등은 없습니다. 다만 일출 시간 일몰시간을 생각하셔야 겠지요.

말그대로 야외 야산의 산책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차장 정보

 

대형버스 : 김해시 가야테마파크길 161 (김해가야테마파크 주차장)

김해가야테마파크 주차장

 

 

승용차

김해시 어방동 산 7번지

실제 주차장 사진

 

 

 

김해시 어방동 962번지 (해은사 바로 입구)

실제 주차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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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에서 바라본 김해 신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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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Summary
Located in Gimhae, Bunsungsanseong Fortress is a rich cultural site with historical and educational significance. It includes a temple affiliated with Beomeosa, a memorial stone pavilion linked to Heungseon Daewongun, a beacon mound used in Joseon’s communication system, and Queen Heo’s Sunset observatory inspired by the legend of the Ayuta Kingdom. Two dolmen tombs from the Bronze Age and the endpoint of the Naknam Mountain Range make this site ideal for family trips and outdoor historical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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