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가볼만한곳 황지연못 낙동강 발원지예요.
황지연못은 강원도 태백시 황지3동 623번지(황지연못길 12)로 태백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며, 둘레가 100m인 상지와 50m인 중지 및 30m 인 하지(下池)로 나뉘며, 수량(물)은 가뭄이나 장마에도 변함이 없으며, 1일 약5천톤 정도 상지에서 용출되며, 수온은 상온 5℃ 정도를 유지하며 해발 700미터 이 지역이다.
고지도를 비롯한 동국여지승람 택리지 등 옛 문헌에 의하면 낙동강의 발원지로 옛 신라문화와 가야의 번영을 이룩하여 한 민족과 숨결을 함께한 젖줄 1300리 낙동가을 오늘도 쉼없이 흘려 보내는 것이다.
황지는 수온이 영하 30도로 떨어져도 얼지 않으며 아무리 큰 홍수나 가뭄이 와도 수량이 줄거나 넘쳐나는 일이 없다고 한다. 말하자면 우리나라 최대의 석탄생산지인 황지, 도계, 장성, 철암을 연결하는 태백산 지구의 지하수가 황지로 솟아 오른 것이다.
황지의 물은 한국의 명수(名水) 100선에 들고 양이 풍부하며 맛이 좋아 1989년까지만 해도 태백시 상수도의 수원으로 이용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삼척시 하장면에 위치한 광동댐의 물을 끌어다 쓰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이나 『택리지』, 삼척의 향토 역사지인 『척주지(陟州誌)』에도 황지라는 이름이 빠지지 않고 나오는데, 원래의 못은 지금의 두 배쯤 되었고 주변에는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높고 낮은 건물들에 둘러싸인 작은 못일 뿐이다.
황지는 수온이 영하 30도로 떨어져도 얼지 않으며 아무리 큰 홍수나 가뭄이 와도 수량이 줄거나 넘쳐나는 일이 없다고 한다. 말하자면 우리나라 최대의 석탄생산지인 황지, 도계, 장성, 철암을 연결하는 태백산 지구의 지하수가 황지로 솟아 오른 것이다.
또한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낙동강의 근원으로서 관아에서 제전을 두어 가뭄때는 기우제를 올렸다." 고 기록된 이못엔 황부자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황부자 집터가 연못이 되었다하여 황지(黃池)라고 부르는데 훨씬 이전에는 하늘 못이란 뜻으로 천황(天潢)이라고도 하였다 한다.
황부자 전설은 옛날에 욕심많고 심술궂은 황부자가 살았는데,
어느 날 황부자의 집에 시주를 요하는 노승에게 시주 대신 쇠똥을 퍼 주었는데
이걸 며느리가 보고 깜짝 놀라면서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내고 쌀을 한 바가지를 시주하니
"이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 거든 날 따라 오시오.
절대로 뒤를 돌아다 봐서는 아니 되오"라는 노승의 말을 듣고 뒤따라 가는데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렀을 때 자기 집 쪽에서 갑자기 뇌성벽력이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나기에 놀라서 노승의 당부를 잊고 돌아다 보았다.
이 때 황부자 집은 땅 밑으로 꺼져 내려가 큰 연못이 되어버렸고 황부자는 큰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 살게 되었다.
며느리는 돌이 되어 있는데 흡사 아이를 등에 업은 듯이 보인다.
집터는 세 개의 연못으로 변했는데 큰 연못인 상지가 집터, 중지가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 자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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